기름값 아끼는 방법

내 월급만 안 오르고 다 오르는데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팁을 알아볼까 합니다. 기름 넣을 때면 치솓는 주유가격 때문에 전기차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는데 전기차 가격이 만만치 않고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이 그리 좋지 않아 꺼리게 되죠.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 인프라가 많이 형성되면 거의 모든 차가 전기차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를 써야 하니 주유비/기름값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유 가격 비교 사이트/앱 이용하기

한국 석유 공사에서 운영하는 오피넷을 이용하면 내 주변에 어디가 기름값이 가장 싼지 알 수 있습니다. 사이트도 있고 앱도 있으니 편한 걸로 이용하면 될 듯합니다.

 

기름 70~80% 만 채우기

기름의 무게 때문에 연료 소비량이 조금 더 증가합니다. 그러니 꽉 채워서 다니는 것보다는 70~80%만 채워서 다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벼울수록 좋으니 트렁크나 빈자리의 불필요한 짐을 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차 지붕에 짐 올리지 않기

캠핑 열풍 때문에 지붕 위에 텐트나 캠핑장비를 올리고 다니는 차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운행 시 공기저항을 높여 연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부득이한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평상시에는 지붕에 짐을 올리면 안 되겠네요.

 

주행습관

급출발, 급제동, 급가속할 시에는 연비가 악화됩니다. 안전을 위해서도 천천히 가속하고 멈추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타이어 압력 체크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거니 높으면 연비가 안 좋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타이어에 끼어있는 이물질등도 한 번씩 체크해 주면 연비나 타이어 수명에 좋겠죠.

 

아침/저녁에 주유하기?

기름은 액체 상태라서 기온에 따라 부피가 달라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기온이 높을 때는 팽창 낮을 때는 수축하므로 기온이 높은 대낮에 기름을 주유하면 기준 부피보다 기름이 적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휘발유는 온도 섭씨 1도가 높아지면 0.11%의 부피가 커지고 경유는 1도에 0.09%만큼 변한다고 합니다. 주유소의 기름 탱크는 땅속에 묻혀있기 때문에 기온이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이가 나진 않지만 일교차가 클 때 최소한 5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이론적으로 50리터당 최대 약 0.25리터 정도인데 금액으로 치면 약 400원 정도입니다. 아침저녁에 주유하는 걸로는 그리 크게 절약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