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생활정보

제습제 버리는 방법과 재활용

초이파이 2024. 8. 4. 17:37
반응형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장롱, 신발장, 선반에 놓여 있던 제습제들이 금방 가득 차곤 합니다. 이제 다 사용한 제습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일반쓰레기인가요, 아니면 분리배출해야 하나요? 안에 든 용액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습제 버리기: 주의사항

제습제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으로 나눠서 버려야 합니다.


먼저, 그물망처럼 생긴 뚜껑을 열고 입구를 막고 있는 흡습지를 가위나 칼로 떼어냅니다. 이 흡습지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며, 종이로 착각해 분리배출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흡습지는 종이로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흡습지를 제거한 후에는 습기를 흡수해 물이 된 염화칼슘(조해액)이 남습니다. 이 물은 하수구에 버리되, 염화칼슘이 배수관을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다량의 물과 함께 흘려보내야 합니다. 염화칼슘이 다 녹지 않고 뭉쳐 있을 때는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숯 같은 활성탄이 들어있는 제습제의 경우, 이물질이 하수구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체나 망을 깔아 염화칼슘 덩어리가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조해액이 신체에 닿으면 좋지 않으므로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단에 조해액을 버리는 것은 식물 생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조해액을 모두 버린 후, 염화칼슘이 담겨 있던 제습제 통은 물로 잘 헹궈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합니다. 뚜껑과 내부에 있던 거름망도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며, 라벨지가 붙어 있으면 떼어내서 버립니다.

 

제습제 재활용 꿀팁

분리배출이 귀찮다면 제습제를 재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해액을 모두 버린 후 제습제 통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제습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습제의 주 원료인 염화칼슘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염화칼슘은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빈 제습제 통을 준비해 거름망을 다시 끼우고 염화칼슘을 적당량 부어 채워줍니다. 염화칼슘이 습기를 흡수하면 물이 되어 거름망 밑으로 쌓이게 됩니다. 흡습제는 청소용 부직포나 남는 마스크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청소용 부직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위에 올리고 뚜껑을 닫으면 완성됩니다. 마스크는 끈 부분만 제거해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제습제를 만들 수 있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2024.08.16 - [생활정보] - 남은 부탄 가스 안쓴 부탄 가스 버리는 방법

 

남은 부탄 가스 안쓴 부탄 가스 버리는 방법

요새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 자주 사용되는 부탄가스는 사용 후 안전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방법으로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글에서 부탄가스를 안전

choify.tistory.com

 

반응형